미숙아 신생아 황달 원인, 증상, 진단검사, 황달범위, 치료방법

신생아 황달이란?

일반적으로 신생아 황달은 생후 3-4일경에 아기의 피부가 노랗게 변하다가 생후 일주일 경 저절로 사라지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정상 신생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인 황달이나, 

생리적 황달 이외의 것을 비생리적 또는 병적 황달이라고 합니다. 이는 생후 첫날에 황달이 발견되는 경우,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높은 경우, 생후 2주 이상 황달이 지속되는 경우, 직접 빌리루빈의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왼쪽- 신생아 정상피부 오른쪽-신생아 황달피부

원인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빌리루빈은 수명을 다한 혈색소(적혈구의 헤모글로빈)로부터 생성되어 간에서 대사를 거쳐 장으로 배설되게 됩니다. 신생아는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 빌리루빈의 생성이 증가하고 간 대사가 미숙하므로 처리 능력이 떨어져서 생후 2~3일부터 황달을 보이다가 5~7일경 좋아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 시기에 적혈구 파괴가 늘어나는 용혈성 질환, 감염, 머리혈종 등 빌리루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요인과 간 대사를 저해하는 요인이 더해지면 혈중 빌리루빈이 생리적인 기준을 넘어 증가하게 되고 치료를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 검사 

대부분의 증상은 얼굴, 목 -> 배꼽 -> 하부, 대퇴-> 팔, 다리, 발목, 팔목-> 손바닥, 발바닥 순으로 노랗게 진행됩니다. 

손가락으로 아기의 피부를 가볍게 눌렀다 떼었을 때 노랗게 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육안으로 관찰한 소견이 혈중 치를 대신할 정도로 수치의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진단검사방법으로는, 경피적 검사와 발 뒤꿈치에서 천자하여 모세혈관 튜브에 혈액을 채취하는 방법과 혈청검사가 있습니다. 

 

황달 범위

 

신생아 황달 범위와 혈청 빌리루빈 수치

치료방법

우리가 아는 광선치료는 병원마다 치료수치 기준이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혈청 빌리루빈수치 17mg/dL이상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광선에 들어간 신생아는 안대와 기저귀를 착용하고 오일이나 로션을 바르지 않은 채 광선에 노출되어 혈중 빌리루빈이 배설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빌리루빈수치 25mg/dL 이상일 경우엔 교환수혈을 하며 혈액 전체를 다른 혈액으로 바꿔주는 치료입니다. 이는 신생아에게 위험부담을 주게 됩니다. 

신생아의 뇌혈관장벽이 약해 혈청 빌리루빈 수치가 높을 경우 뇌에 빌리루빈이 침투해 노랗게 물들어 뇌성마비 위험 가능성이 있어 뇌초음파 혹은 뇌 MRI를 진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