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구순구개열 원인, 종류, 수술시기, 수술 후 관리 , 수유방법

오늘은 신생아 구순구개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순구개열이란? 

얼굴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경우 약 650~1,000명당 한 명으로 나타나며,

얼굴이 만들어지는 임신 4~7주 사이에 입술(구순) 및 입천장(구개)을 만드는 조직이 제대로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생기는 입술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대체적으로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의 복합 작용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매우 드물게 유전이나, 임신 초기 약물복용 (항경련제 페니토인 복용)이나 엽산이나 비타민 C의 결핍, 저산소증

산모의 임신 중 X-ray노출이나, 홍역감염, 흡연 등으로 구순구개열의 원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여러 가지의 요인으로 인한 종합적인 결과로 생긴다고 합니다. 임신을 준비 중인 분들이시거나 임신초기이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비타민C나, 엽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영양을 챙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류

A. 구순열 B. 편측성 구순구개열 C. 양측성 구순구개열 D.구개열

 

 

수술시기 

구순구개열의 수술시기는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해야 합니다.  구순구개열을 가진 아이의 경우 잦은 중이염이 생길 수 있고, 그 결과 난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후 1세 이전에 수술을 하게 되지만 보통 100일 이전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3-6개월 사이에 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관리

 

구순구개열 수술 후 신생아를 수술한 쪽으로 눕히거나 바로 눕히지 않습니다. 이 자세들은 수술 후 분비물이나, 혈액, 혀가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등을 세우고 앉아있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수유 후 수술부위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처방받은 항생제 연고를 수술부위에 발라줍니다. 

팔꿈치 억제대는 신생아가 수술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사용하되 1-2시간마다 피부 상태와 순환 상태를 확인하고, 팔이 굳지 않도록 가볍게 마사지해 줍니다. 

수술 부위에 감염이나 발적, 부종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신생아가 자주 삼킨다거나, 수술 부위 분비물이 생길 경우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입안 흡입기 사용을 피하고, 쪽쪽이나 설압자의 사용을 피하고 구강체온, 빨대사용, 숟가락, 포크 사용을 피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수술 후 약 3주 정도 입술을 부딪치거나 빨리거나 심하게 우는 것을 피해야 하며, 코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코에 끼는 틀은 3개월에서 6개월간 착용하고, 흉터가 커지지 않도록 추가적으로 입술에 약 3개월간 테이프를 붙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구개열의 경우에 중이염이 잘 동반되므로(중이와 비강을 연결하는 유스타키 안 관의 기능 부전으로 인하여 발생함) 이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잘해야 합니다.

 

수유방법

구순구개열이 있는 경우도 충분히 모유수유를 할 수 있으며, 요령은 우선 아기를 45도 이상으로 안은 후, 가슴으로 구개열 부분을 막고 빨 수 있는 자세를 취한 후, 수유를 시작하여 ‘쉭 쉭’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위치를 변경시킨 후 수유를 다시 시작하도록 합니다 수유 시간은 아이가 적게 먹었다고 하더라도 30분은 넘지 않도록 하며, 젖꼭지 위치는 목의 안쪽보다는 볼 쪽에 위치하게 하여 흘러내려 들어가도록 하고, 자주 트림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구순구개열이 있더라도 아이는 수유를 잘하게 되므로 열심히 수유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분유수유를 할 경우, 구순구개열 특수 젖병이나, 젖꼭지를 사용하여 아이의 영양 상태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