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열났을 때 대처방법, 해열제 복용방법, 미온수 마사지 방법,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신생아가 열이 나는 경우 부모님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신생아가 열났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기의 경우 정상체온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0-1세 : 37.5~37.7
• 1-3세 : 36.7~37.4

집에서 사용하는 고막체온계의 정상범위는 36.5~37.7도까지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아기들마다 기초체온이 달라 높은 아기도 있고, 낮은 아기도 있습니다. 38도부터는 미열로 봅니다. 해열제를 복용시키는 시점은 열이 나기 시점인 미열일 때 복용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9도가 넘어가면 아기들은 열성경련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성경련을 일으킨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열성경련을 일으킨 경우, 양육자는 아기가 경련을 처음으로 보인 시간, 횟수, 경련을 한 시간을 기억했다가 병원에 갔을 때 의료진에게 말하면 됩니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 아기들의 경우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니 원인에 따른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아기의 컨디션이 쳐지거나 떨어지지 않게 수분섭취를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처방법

옷을 얇은 옷으로 갈아입힌 후, 주위환경을 시원하게 해 주어 실내온도를 20-25도로 맞춰준다. 

감기나 예방접종이 아닌 일반적으로 미열이 생겼을 땐 미온수 마사지를 해줄 수 있습니다.

체온이 떨어졌는지 30분 ~ 1시간 간격으로 체온을 측정합니다.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신생아가 수유를 거부하더라도 조금씩 자주 수유해야 합니다. 

아기가 쳐지는지 확인하고 소변량을 확인하여 탈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미온수 마사지 방법

가제손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아기 얼굴부터 천천히 닦으며 얼굴 - 목 - 가슴 - 겨드랑이 순으로 천천히 닦아줍니다. 

미온수 마사지는 15분 내외로 진행되어야 하며, 신생아 목욕은 목욕 후에 오한으로 아기가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자제합니다. 

 

해열제 종류

아기들이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에는 주로 2가지 계통의 약이 있습니다. 부루펜 계통의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의 해열진통소염제와 성인들도 흔히 자주 사용하는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신생아 해열제 종류

 

신생아일 경우 개월별로 사용하는 약물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복용시키도록 합니다. 

아세트 아미노펜은 간에서 해독하므로 만 4개월 미만의 영아에겐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금기가 됩니다.  부루펜 계통의 약물은 신장에서 해독하고, 위장장애가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은 만 12개월 영아에겐 금기이며, 덱시부프로펜은 만 6개월 미만에겐 금기됩니다. 

 

교차복용

해열제 복용 후 2시간이 지나도 체온이 39도 이상일 때, 열이 심하게 나서 해열제를 교차복용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야 하는 경우, 빠르게 체온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체온을 확인하고 체온이 어느 정도 정상범위 내에 있다면 교차복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복용간격은 최소 2시간이며 같은 종류의 해열제를 복용할 경우 최소 4시간의 간격을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루펜 계통의 약을 2시간 전에 복용시켰는데도 2시간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아세트 아미노펜 계통의 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교차복용이라고 합니다. 

덱시부프로펜과 이부프로펜은 같은 부루펜 계통이므로 교차복용 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약품 상세설명과 의사의 처방 지시에 따라 복약지도를 지켜야 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인 경우

열과 함께 수유를 거부하며 처짐 증상을 보일 때

탈수와 함께 소변 횟수가 줄어들 때

열이 나면서 경련증상을 보일 때

아기를 만졌을 때 더 심하게 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