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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원인 모르는 발열? 다기관염증증후군? 가와사키 원인, 증상, 검사, 치료, 합병증, 주의사항의료,건강 2023. 11. 12. 16:17반응형
말 못 하는 신생아들이 아프면, 부모의 마음 찢어지듯 더 아픈 게 사실입니다.
보통 신생아들이 열나기 시작하면 하루이틀은 지켜보시다가 열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애매하게 열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안에 완전히 열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미열이어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며 발열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은 원인 모르는 발열과 관련된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이란?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유럽과 미국 영유아 및 청소년에게서 발병하고 있으며, 고열,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쇼크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이상면역 반응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와사키병이란?
어린아이를 둔 많은 엄마·아빠들에게 가와사키병은 다소 생소한 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피부점막림프절증후군이라고 부르면서 희귀 질환으로 분류되곤 했지만, 환자가 많이 늘어난 지금은 더는 희귀 질환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가와사키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갑자기 나는 열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혈관과 점막에 염증이 생기며 전신에 다양하게 침범하며 피부, 점막, 림프절, 심장 및 혈관, 관절, 간 등에 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위장관 장애, 담낭 수종, 드물게 뇌수막 등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 다기관염증증후군 : 신생아를 둔 부모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경우, 임신 중 태아가 코로나에 감염된 경우를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가와사키병 : 아직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과 감염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증상
다기관염증증후군은 가와사키병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가와사키병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38.5℃ 이상의 고열이 5일 이상 계속되면서 고열과 함께 복통이나 설사, 기침이 나타나기도 해서 처음에는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쉽습니다. 가와사키병의 특징적인 증상이 몇 가지 있는데,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지 않고 몇 가지 증상만 보이는 아이들도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양쪽 눈이 충혈되거나
- 입술이 갈라지고, 혀가 빨갛고 오돌토돌한 딸기 같아요.
- 목 옆에 있는 임파선이 부어오르거나
- 온몸에 발진이 생겨요. BCG 예방접종을 받았던 부위도 빨갛게 부어요.
- 손이나 발이 붓거나, 손가락 끝 껍질이 벗겨집니다.
- 심장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심장에 있는 관상동맥의 직경이 넓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검사
먼저 진단에 앞서 여러 가지 검사들을 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심장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확인하고 염증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심장초음파를 보면서 심장에 있는 관상동맥에 염증이 생겨 직경이 넓어져있진 않은지 심장초음파를 통해 확인합니다.
치료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받으면 심장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먹으면서 주사로 면역글로불린을 맞으며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아스피린은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면역글로불린은 관상동맥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이후에 증상이 좋아지면 아스피린을 저용량으로 바꿔서 수개월 동안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게 됩니다. 가와사키병을 진단받으면 심장 초음파로 관상동맥과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가와사키병이 무서운 점은 심장합병증을 발병합니다.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염증이 생기면 관상동맥이 약해지면서 늘어나거나, 늘어난 부위가 주머니처럼 변하는 관상동맥류가 생길 수 있어 위험합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거나 판막질환이 생기기도 해서 심장과 관련된 합병증은 일시적이기도 하지만, 가와사키병이 회복되고 나서도 오랫동안 후유증을 남기기도 해요.
주의사항
가와사키병으로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고 난 뒤에는 MMR, 수두 같은 생백신은 11~12개월 뒤로 접종을 미루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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