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혈관종, 위치에 따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혈관종 기전, 증상, 치료

혈관종이란?

혈관종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혈관조직이 내피세포 안에서 촘촘히 붙어 자라며 뭉쳐서 생긴 혹을 뜻하며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양성 종양입니다. 혈관종은 종류에 따라 크기도 모양도 다양하고, 피부나 간, 신장 등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생아 혈관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혈관종은 딸기혈관종이라고도 합니다. 신생아 혈관종(딸기 혈관종)은 태어나자마자, 혹은 출생 몇 주 내에 나타납니다.  혈관종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기전 및 증상

혈관종 발생 기전5

 

신생아 혈관종은 아기가 태어날 때, 혹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빨간 반점처럼 납니다  발병 기전은 피부의 내피세포에서 혈관이 촘촘하게 자라며 뭉쳐서 발병하게 됩니다. 보통 혈관종은 통증이 없고 처음엔 크기가 작고 어두운 보라색을 띠다가 생후 6개월쯤부터 돌 무렵쯤까지 점점 커지면서 밝은 빨강으로 변하게 되며 수년에 걸쳐 점점 줄어들다가 5~10세가 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사라진 자리의 피부색이 조금 다르거나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치료 

피부에 생긴 신생아 혈관종은 모두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면서 크기가 어떤지, 다른 합병증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혈관종 때문에 상처가 나고 궤양이 생기는 경우, 혈관종이 눈이나 귀, 코, 목을 막아서 시력이나 청력,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미용상 제거해 주는 것이 좋을 때는 치료가 필요해요. 드물게 혈관종이 너무 커져서 심장 기능을 떨어트리거나 위장에 출혈이 생기면 응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빨리 치료해야 해요.  주로 베타 차단제나 스테로이드, 면역 치료제 같은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고, 레이저나 수술로 혈관종을 제거하기도 합니다.